‘월드 챔피언’ 조재호·스롱 피아비, 굵직한 2관왕으로 끝냈다

‘월드 챔피언’ 조재호·스롱 피아비, 굵직한 2관왕으로 끝냈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3-14 18:32
수정 2023-03-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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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LPBA 대상 시상식, 대상에다 각각 뱅크샷상 애버리지상 등까지 보태 화려하게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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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가 김영수 PBA 총재로부터 프로당구(PBA)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PBA 제공]
조재호가 김영수 PBA 총재로부터 프로당구(PBA)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PBA 제공]
남녀 프로당구(PBA·LPBA) 투어 ‘월드 챔피언’ 조재호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대상까지 휩쓸면서 2022~23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조재호와 스롱 피아비는 1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출범 4시즌 만에 처음으로 열린 PBA 대상 시상식에서 역대 첫 남녀 수상자로 선정됐다. 둘은 이틀 전 경기 고양 JTBC 스튜디오에서 끝난 시즌 최종전 월드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상 수상 기준은 올 시즌 랭킹 포인트다. 조재호와 스롱은 각각 46만 1500점, 10만 8900점을 쌓아 PBA와 LPBA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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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가 김여수 총재에게 LPBA 대상을 받고 있다. [PBA 제공]
스롱 피아비가 김여수 총재에게 LPBA 대상을 받고 있다. [PBA 제공]
둘은 이전까지 2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김가영과 우열을 가리지 힘들었지만 남녀 각 20만점, 5만점으로 랭킹 포인트가 가장 많이 걸린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대상 후보 ‘0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조재호는 뱅크샷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고, 스롱도 베스트 애버리지상까지 챙겼다.

생애 한 차례 뿐인 신인상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6만점), 김진아(1만 890점)가 받았다. 신인상은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한 총 *명의 신인 가운데 랭킹 포인트가 가장 뛰어난 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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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베스트드레서상을 받은 에디 레펜스와 이미래가 맵시를 뽐내고 있다. [PBA 제공]
PBA 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베스트드레서상을 받은 에디 레펜스와 이미래가 맵시를 뽐내고 있다. [PBA 제공]
포켓볼로 당구를 시작했지만 3쿠션으로 전향한 김진아는 대한딩구연맹이 주최한 6개 대회에서 처음으로 3연속 정상을 차지해 이름을 알린 뒤 화려하게 올 시즌을 앞두고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시즌 최종 랭킹은 13위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지난달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4년 통산 ‘4전5기’ 끝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었던 강민구가 받았다. 유일하게 현장에서 발표된 베스트 드레서상에는 에디 레펜스(벨기에)와 이미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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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대상 시상식에서 팀리그 대상을 받은 블루원 앤젤스의 팀리더 엄상필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PBA 제공]
PBA 대상 시상식에서 팀리그 대상을 받은 블루원 앤젤스의 팀리더 엄상필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PBA 제공]
단체전인 팀리그 대상에는 창단 3년 만인 올 시즌 첫 정상에 오른 블루원 앤젤스가 낙점됐다. 팀리그 남녀 단식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다비드 사파타(블루원), 이미래는 베스트 단식상에 올랐다. 복식상은 블루원의 엄상필-사파타, NH농협카드의 김민아-김보미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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