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도르트문트전 교체 투입
날카로운 패스로 연결…성공적 복귀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패하러 항저우로
즈베즈다 황인범, 이적 후 첫 챔스 출전
셀틱의 오현규·양현준도 교체로 투입돼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20일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EPA 연합뉴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UCL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었다. 도르트문트, AC밀란, 뉴캐슬과 한 조로 구성돼 ‘죽음의 조’로 불리는 가운데, PSG가 승점 3을 따내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AC밀란과 뉴캐슬은 0-0으로 비기면서 각각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후반 4분 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선언된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1-0으로 달아났다. 후반 13분에는 아슈라프 하키미가 문전 페널티 지역에서 도르트문트 수비를 무력화한 뒤 오른발로 공을 띄워 반대쪽 골대 구석에 꽂아 넣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킬라인 음바페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오른쪽 미드필더로 투입된 이강인은 10분간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공격진에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했다.
후반 38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전방을 향해 방향을 전환한 뒤 왼쪽 측면의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왼발로 공을 밀어줬다. 후반 4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에 가담하며 몸싸움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 평점 6.3점을 줬다. 이강인은 이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복을 위해 중국 항저우로 향한다.
세르비아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이 20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활약했지만 팀은 1-3으로 역전패했다. AFP 연합뉴스
셀틱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치른 UCL 조별리그 E조 1차전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2명이나 퇴장 당한 가운데 0-2로 졌다. 양현준과 오현규는 각각 후반 13분과 후반 37분 루이스 팔마, 마에다 다이젠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