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해설의 교과서 노영하 9단 지병으로 73세에 영면

바둑 해설의 교과서 노영하 9단 지병으로 73세에 영면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06-04 15:41
수정 2024-06-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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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하 9단 한국기원 제공
노영하 9단 한국기원 제공
바둑 해설의 ‘교과서’로 불리던 노영하 9단이 3일 지병으로 눈을 감았다. 73세.

노 9단은 16세이던 1967년 프로에 입문해 1971년 6기 왕위전 준우승, 1972년 17기 국수전 준우승, 1980년 1기 KBS바둑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 9단은 차분하고 안정적이면서 쉬운 해설로 바둑 팬의 사랑을 받았다. 노 9단은 1983년부터 2013년까지 30년 동안 KBS 바둑왕전 전담 해설자로 활동했다.

고인은 해설에서 물러난 뒤 시니어 기전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6월 은퇴를 선언하며 56년 만에 전문기사직을 내려놓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명자 씨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춘천 안식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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