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빙속 외국인 코치 “이상화 컨디션 최고”

<올림픽> 빙속 외국인 코치 “이상화 컨디션 최고”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6: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실제 경기가 벌어질 경기장에서 이틀째 훈련을 지휘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케빈 크로켓(40·캐나다) 코치는 선수들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상화가 4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상화가 4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크로켓 코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뒤 “코치로서 빠른 기록과 좋은 스케이팅을 보고 싶었다”면서 “이상화와 모태범 두 선수 모두에게서 이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상화(25·서울시청)와 모태범(25·대한항공)은 50∼60m 거리를 나란히 달리는 ‘성 대결’을 벌이며 소치 도착 후 처음으로 스타트 연습을 했다.

모태범이 약간 뒤에서 출발한 레이스에서 둘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결승 라인을 통과하며 완벽한 스타트를 선보였다.

크로켓 코치는 “두 명 모두 최고의 선수답게 스케이팅을 매우 잘했다”면서 “코치로서 기분이 좋다”고 이날 두 선수의 레이스를 평가했다.

그는 “이상화는 오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면서 “모태범은 언제나처럼 빨랐고 기술적으로도 훌륭했다”고 선수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첫 훈련을 마치고 “빙질이 지난해 소치 세계선수권대회 때와 다르다”고 평가한 크로켓 코치는 이날 또 빙질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오늘 빙질은 어제보다 약간 좋아졌다”면서 “하루는 좋았다가 하루는 나쁘고,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빙질이 매일 달라지는 게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냐는 질문에 그는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에서는 흔히 생기지 않는 일”이라며 “캐나다 캘거리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등은 얼음이 일관적인 상태를 유지한다”고 답했다.

크로켓 코치는 이렇게 자꾸 빙질이 바뀌는 원인을 난방 상태에서 찾았다.

그는 “어제는 실내가 조금 추웠는데 오늘은 따뜻해졌다”면서 “더 따뜻해진다면 선수들도 빙질이 더 좋아졌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일 다시 추워질지 누가 알겠느냐”고 반문하며 “앞을 전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크로켓 코치는 빙질보다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선수들에게 얼음의 느낌에 너무 마음을 두지 말라고 했다”면서 “경기 당일에는 모든 선수에게 똑같은 조건이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들레르 아레나에서는 5일에도 일종의 리허설인 시범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크로켓 코치는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에 참가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시범경기에서 선수가 실수라도 한다면 그것을 수정할 시간이 없다”면서 “지금은 그저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경기에서 빠르게 달릴 수 있으리라 믿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제26회 대한민국오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총재 남상숙, 이사장 황계호),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 대한모델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해온 인물을 정례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통체증 해소, 급수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저소득·다문화 아동을 위한 영어교실 출범을 위한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장애인 대상 나눔 행사 지원,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등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