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러시아 피겨 전설 “김연아·아사다 모두 金 가능”

<올림픽> 러시아 피겨 전설 “김연아·아사다 모두 金 가능”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전설’ 이리나 슬루츠카야(35)가 ‘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점쳤다.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운데)가 은메달리스트 일본의 아사다 마오(왼쪽),동메달리스트 미국의 크리스틴주코우스키(오른쪽)와 함께 메달을 수여받은 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운데)가 은메달리스트 일본의 아사다 마오(왼쪽),동메달리스트 미국의 크리스틴주코우스키(오른쪽)와 함께 메달을 수여받은 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슬루츠카야는 5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해안 클러스터 내 올림픽 빌리지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해 “김연아는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2006년 토리노에서는 동메달을 딴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겨 스타다.

올림픽 금메달은 없지만 2006년 선수생활을 접기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차례(2002·2005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네 번이나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수촌 부촌장 자격으로 입촌식에 참석해 한국 선수단을 맞이한 슬루츠카야는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도전에 대해 묻자 “김연아는 2번째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다만 “김연아와 아사다는 둘 다 무척 뛰어나고 파워가 있는 선수”라면서 “두 선수 모두에게 우승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톱 레벨’의 선수는 김연아와 아사다 뿐”이라면서 “두 선수가 펼칠 경쟁이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