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부상에 기권… 비난 의식
러시아 피겨 스타 예브게니 플루셴코(32)가 은퇴 선언 닷새 만에 “다음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예브게니 플루셴코
플루셴코가 태도를 갑자기 바꾼 이유는 주위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가 기권하자 러시아 내에서는 플루셴코의 부상이 자신의 주장처럼 심하지 않은 것 같다는 비판이 들끓었다. 이들 가운데에는 2000년대 초 플루셴코의 라이벌이었던 알렉세이 야구딘(33)도 있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4-02-2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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