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전영오픈 8강 쾌속 진격…2연패까지 세 걸음

안세영 전영오픈 8강 쾌속 진격…2연패까지 세 걸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4-03-14 22:56
수정 2024-03-14 22: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자단식 16강에서 인도의 신두 2-0 격파

이미지 확대
전영오픈에 출전 중인 안세영.  AP 연합뉴스
전영오픈에 출전 중인 안세영. AP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2연패까지 3승을 남겨놨다. 다음 상대는 다소 까다로운 세계 8위 한위에(중국)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4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16강전에서 11위 푸살라 신두(인도)를 2-0(21-19 21-11)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신두와의 상대 전적에서 7전 7승을 기록했다.

안세영은 이날도 ‘슬로스타터’였다. 1게임에서 초반 1-4로 뒤지다 연속 5득점 하며 경기를 뒤집은 안세영은 이후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다가 연속 실점으로 턱밑까지 쫓기는 흐름을 반복했다. 20-16으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한 안세영은 연속 3실점 하며 다시 한 점 차로 쫓겼으나 듀스를 허용하지 않고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에서는 완전하게 몸이 풀린 안세영은 2-3에서 2차례 연속 4득점을 징검다리 삼아 달아났고, 이후 꾸준히 간격을 벌려 42분 만에 경기를 마쳤다.

안세영은 14일 8강에서 한위에와 격돌한다. 여자단식 톱4 대결이 이뤄지기 전에 만나는 상대 중 가장 세계 순위가 높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6승1패로 앞서있으나 5차례나 3게임까지 가는 등 자주 접전을 펼쳤다. 가장 최근 만남은 지난해 9월 중국오픈 8강 때 있었다. 15-21로 먼저 한 게임을 내준 안세영은 21-15, 21-17로 두 게임을 따내며 역전승했다. 이후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과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거푸 격파하고 대회 정상에 섰다.

한편, 세계 13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이날 타이쯔잉에 0-2(17-21 15-21)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