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승 도전 류현진 “발야구를 조심해”

[MLB] 2승 도전 류현진 “발야구를 조심해”

입력 2014-03-31 00:00
수정 2014-03-3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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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美본토 개막전 선발 출격

“발야구를 조심하라.” 31일 오전 9시 5분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본토 개막전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리는 류현진(27·LA 다저스)에게 도루 경계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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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P 연합뉴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는 팀 타율 .245로 MLB 30개 구단 중 23위, 팀 홈런은 146개로 21위에 그쳤다. 그러나 도루는 118개로 5위에 올라 만만치 않은 기동력을 보였다. 오프 시즌 동안 전력이 크게 변하지 않은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색깔의 야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0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단 1개의 도루만 허용했다. 류현진이 1루 견제에 유리한 좌완인 데다 퀵모션까지 빨라 웬만한 주자들은 도루를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따라서 류현진이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주자 견제에 신경 쓴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 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는 30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부상자 명단에 올려 류현진을 본토 개막전에 이어 새달 5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도 등판시킬 가능성이 생겼다. LA타임스는 “4월 2, 3일 샌디에이고전은 잭 그레인키와 댄 해런이 선발로 나서고 (나흘 쉰) 류현진이 5일 샌프란시스코전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신수(32·텍사스)는 시범 경기 마지막 날인 이날 휴스턴과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윤석민(28·볼티모어)은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4안타 2실점 2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3-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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