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안타 행진 재개…니혼햄전 4타수 1안타

이대호, 안타 행진 재개…니혼햄전 4타수 1안타

입력 2014-04-03 00:00
수정 2014-04-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승환은 한신 15-0 대승으로, 휴식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하지만 두 차례 타점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미지 확대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는 2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0-2로 뒤진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우에자와 나오유키의 136㎞짜리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2루에서도 우에자와의 시속 140㎞ 직구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에자와의 시속 109㎞의 커브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니혼햄 오른손 마무리 다케다 히사시의 초구 137㎞ 높은 직구를 건드려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개막 3연전(3월 28일∼30일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모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고, 1일 니혼햄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 경기 숨을 고른 이대호는 2일 다시 안타를 생산하며 올 시즌 5경기에서 4차례 안타를 치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이대호의 시즌 성적은 20타수 8안타(타율 0.400) 2타점 3삼진이다.

이날 경기는 1회초 나카타 쇼의 2점 홈런으로 얻은 선취점을 끝까지 지켜낸 니혼햄이 3-1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는 3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은 휴식을 취했다.

한신이 이날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경기에서 15-0 대승을 거둬, 오승환은 등판할 필요가 없었다.

한신은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