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이번에는 비로 경기 취소…9일로 등판 연기

윤석민, 이번에는 비로 경기 취소…9일로 등판 연기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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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선발로 개막을 맞은 윤석민이 이번에는 비 때문에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8일(한국시간)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그윈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 계획을 세웠던 윤석민은 경기가 비로 취소돼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윤석민은 9일 같은 장소에서 그윈넷과 맞선다.

노포크는 4일 개막전을 치렀고, 8일 현재 4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노포크 네 번째 선발’ 윤석민은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볼티모어가 5일 열렸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가 비로 취소돼 6일 더블헤더를 펼칠 것을 대비해, 노포크 1선발 케빈 거스먼에게 ‘메이저리그 등판 대기’를 지시했다.

하지만 5일 디트로이트전이 정상적으로 열렸고, 거스먼은 노포크로 돌아와 5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스티브 존슨, T.J. 맥퍼랜드의 등판 일정이 하루씩 밀렸고, 7일 샬럿전에 나설 예정이던 윤석민은 8일 경기 선발로 밀렸다.

그러나 8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윤석민은 또 등판 일정이 밀리는 난감한 상황을 맞이했다.

볼티모어와 3년 계약을 한 윤석민은 스프링캠프에서 시범경기 2차례 구원 투수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첫해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이 없는 윤석민은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벅 쇼월터 감독의 판단에 따라 트리플A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서는 마이너리그 경기의 호투가 절실하지만, 빅리그 상황과 날씨 탓에 아직 등판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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