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삼진만 3개

[MLB] 추신수 삼진만 3개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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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전 5타수 무안타 부진… 1회 심판 판정에 강력 항의

추신수(32·텍사스)가 ‘천적’의 벽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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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폭발
분노 폭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가 15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원정 1회 초 첫 타석에서 애매한 삼진 아웃 판정을 받은 뒤 펫 호베르그 주심을 향해 항의의 표정을 짓고 있다.
휴스턴 AP 연합뉴스
추신수는 15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휴스턴과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3개를 당하며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고 타율은 .315로 떨어졌다. 연속 경기 삼진도 8경기로 늘었다. 특히 상대 좌완 선발 스콧 펠드먼에게 삼진 2개로 돌아서 천적 고리를 끊지 못했다. 전날까지 추신수는 펠드먼에게 14타수 1안타 3볼넷 3삼진으로 고전했다.

추신수는 1회 펠드먼과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다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필드먼의 몸쪽 공을 볼로 생각한 추신수는 스트라이크 아웃 판정을 내린 펫 호베르그 주심에게 강한 불만을 표했다. 최근 스크라이크·볼 판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추신수는 이날 심판에게 강하게 맞섰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펠드먼의 몸쪽 싱커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2-0이던 4회 2사 2,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 6회 1사 1루에서는 좌완 다린 다운스의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 때린 강습 타구는 1루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텍사스는 4-5로 졌다.

한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28·볼티모어)은 이날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 5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았지만 6안타 4실점으로 패전(1승5패)의 멍에를 썼다.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7.00으로 떨어졌고 노포크는 5-6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5-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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