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태양 첫 승 ‘41전 42기’

[프로야구] 이태양 첫 승 ‘41전 42기’

입력 2014-06-02 00:00
수정 2014-06-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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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실점… 한화 6연패 탈출

이태양(한화)이 눈부신 역투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 이태양은 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5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9-3 승리를 이끌며 6연패 수렁에서 팀을 건져냈고, 2012년 데뷔 후 42경기 만에 1군 무대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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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선발투수 이태양이 9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 도중 전력을 다해 공을 뿌리고 있다. NC는 이태양의 6과 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 역투를 앞세워 한화를 7-3으로 꺾어 시즌 개막 이후 한화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창원 박성일 기자 sungil@sportsseoul.com
프로야구 NC 선발투수 이태양이 9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 도중 전력을 다해 공을 뿌리고 있다. NC는 이태양의 6과 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 역투를 앞세워 한화를 7-3으로 꺾어 시즌 개막 이후 한화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창원 박성일 기자 sungil@sportsseoul.com
이태양은 1회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한동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잘 넘겼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정권에게 홈런을 내줬으나 이후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했다. 3~5회는 삼자 범퇴로 틀어막았고, 6회 2사 1, 2루에서는 이명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이태양의 호투에 타자들도 힘을 냈다. 1회 상대 실책과 송광민, 김태균의 연속 2루타, 한상훈과 김경언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5점을 냈다.

광주에서는 KIA가 NC를 6-5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2회 초 이호준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내준 KIA는 2회 말 김다원의 홈런과 이대형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잠실에서 두산에 14-5 대승을 거뒀다. 전날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29안타로 23점을 낸 롯데는 이날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와 2회 각각 볼넷, 3회 2루타, 5회 투런 홈런을 날린 정훈은 지난달 30일 두산전부터 13타석 연속 출루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003년 이호준(당시 SK)과 2007년 크루즈(당시 한화)가 세운 역대 기록과 타이. 그러나 정훈은 7회 다섯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신기록을 쓰지는 못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박병호(21호)와 강정호(14호)의 연속 타자 홈런 등에 힘입어 LG를 8-4로 제압했다.

광주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6-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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