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단 한 번도 희생번트를 시도하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26)이 올스타전 3대 번트왕에 올랐다.
번트왕 손아섭 18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식전 행사로 펼쳐진 세븐 번트왕 경합에서 이스턴리그 롯데 손아섭이 번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아섭은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번트 대결에서 13점을 얻어, 12점을 올린 최경철(LG 트윈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손아섭은 상금 200만원을 받았고, 1점 차로 우승을 놓친 최경철은 상금 100만원을 챙겼다.
번트왕 대결에 나선 6명의 선수는 이날 자신이 택한 ‘임시 투수’의 공을 총 네 차례, 파울라인에 가까울수록 점수가 높게 매겨진 과녁(1~5점)에 넣으려고 애썼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손아섭은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던진 공에 번트를 시도해 1차 시기에서 4점을 성공했고, 2차시기에서 3점을 올렸다.
3차시기에서 3점에 성공해 10점을 수확한 손아섭은 마지막 시기에서 타구를 3점 과녁에 넣어 총 13점을 올렸다.
손아섭의 번트 타구를 바라보던 최경철은 아쉬움 섞인 탄성을 내뱉었다.
손아섭은 “운이 정말 좋았다. 첫 번째 공이 잘 들어가서 번트왕에 오를 수 있었다”며 “상금은 평소 좋아하는 형들을 위해 쓰겠다”며 웃었다.
2012년 처음 시작한 번트왕 선발대회에서는 이용규(당시 KIA 타이거즈·현 한화 이글스)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롯데 신본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손아섭은 3대 번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한국야구위원회는 번트왕 대결에 나선 6명의 선수가 기록한 총점에 10만원을 곱한 64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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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왕 손아섭
18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식전 행사로 펼쳐진 세븐 번트왕 경합에서 이스턴리그 롯데 손아섭이 번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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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상금 200만원을 받았고, 1점 차로 우승을 놓친 최경철은 상금 100만원을 챙겼다.
번트왕 대결에 나선 6명의 선수는 이날 자신이 택한 ‘임시 투수’의 공을 총 네 차례, 파울라인에 가까울수록 점수가 높게 매겨진 과녁(1~5점)에 넣으려고 애썼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손아섭은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던진 공에 번트를 시도해 1차 시기에서 4점을 성공했고, 2차시기에서 3점을 올렸다.
3차시기에서 3점에 성공해 10점을 수확한 손아섭은 마지막 시기에서 타구를 3점 과녁에 넣어 총 13점을 올렸다.
손아섭의 번트 타구를 바라보던 최경철은 아쉬움 섞인 탄성을 내뱉었다.
손아섭은 “운이 정말 좋았다. 첫 번째 공이 잘 들어가서 번트왕에 오를 수 있었다”며 “상금은 평소 좋아하는 형들을 위해 쓰겠다”며 웃었다.
2012년 처음 시작한 번트왕 선발대회에서는 이용규(당시 KIA 타이거즈·현 한화 이글스)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롯데 신본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손아섭은 3대 번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한국야구위원회는 번트왕 대결에 나선 6명의 선수가 기록한 총점에 10만원을 곱한 64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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