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컵스에 패배…샌프란시스코와 2.5경기 차

[MLB] 다저스, 컵스에 패배…샌프란시스코와 2.5경기 차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7-03-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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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덜미를 잡혔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홈 경기에서 타선 부진과 계투진 붕괴 속에 3-7로 패했다.

전날 선발 투수 류현진의 호투를 살리지 못하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5-2 힘겨운 승리를 거뒀던 다저스는 시카고와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감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뉴욕 메츠를 9-0으로 완파하고 다저스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3승1패를 거둔 최근 4경기에서도 12점을 내는 데 그치며 부진했던 타선은 이날도 산발 9안타로 3득점에 머물렀다.

특히 5회말과 9회말을 제외한 매 이닝 주자가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지만 부족한 집중력에 발목을 잡혔다.

상승세의 원동력이었던 짠물 수비와 투수진도 힘을 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1회 한 점씩 주고받은 두 팀은 5회초 시카고 크리스 코글란의 투런 홈런, 6회말 다저스 맷 캠프의 솔로포로 치고받으며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승부는 8회에 급격히 시카고 쪽으로 기울었다. 8회초 등판한 다저스의 네 번째 투수 브랜던 리그는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 타자 두 명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 돌리는가 싶었지만 결국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점수는 2-6으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8회말 무사 1, 3루에서 3번 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했지만 4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가 병살타를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시카고는 9회초 루이스 발부에나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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