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왕 NC 내야수 박민우 “내년에도 주전으로 살아남겠다”

[프로야구] 신인왕 NC 내야수 박민우 “내년에도 주전으로 살아남겠다”

입력 2014-11-19 00:00
수정 2014-11-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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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첫 PO 진출 활약 ‘호타준족’ 조상우·박해민 제치고 기쁨 누려

“내년에도 1군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은 박민우(21·NC)는 이같이 새 각오를 다졌다.

NC 박민우가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MVP, 최우수신인 발표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NC 박민우가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MVP, 최우수신인 발표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박민우는 혼전이 예상됐던 최우수 신인선수 투표에서 기자단 99표 중 71표(72%)를 획득, 넥센 불펜 투수 조상우(15표)와 삼성 외야수 박해민(13표)을 압도했다. NC는 지난해 투수 이재학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민우는 “패기밖에 없었던 내가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꾸준히 기회를 준 김경문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실수가 많았는데 자신감을 잃지 않게 도와준 선배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목표는 1군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라며 “내 스타일은 홈런을 치는 것이 아니고 출루와 도루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차 박민우는 정규시즌 118경기에 나서 타율 .298에 87득점 40타점 50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호타준족’을 뽐내며 NC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첨병 노릇을 했다.

리틀야구단 출신인 박민우는 휘문고 시절인 2011년 타율 .477의 불방망이로 고교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이듬해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지명받은 그는 지난해 대주자, 대수비로 뛰다가 올해 김종호와 이종욱을 제치고 톱타자,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11-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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