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최정, 역대 최고 86억원에 SK 잔류

[프로야구] FA 최정, 역대 최고 86억원에 SK 잔류

입력 2014-11-26 00:00
수정 2014-11-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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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내야수 최정(27)이 역대 최고액인 86억원에 SK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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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연합뉴스
최정
연합뉴스
SK는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5년 연속 3할 타율과 4차례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린 최정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어 온 선수다.

나이가 어린 데다 타력과 수비 등 다방면에서 매력적인 능력을 갖췄기에 지난해 롯데 강민호가 받은 역대 최고액(4년 75억원)을 넘어설 1순위 후보로 꼽혔다.

일찌감치 최정을 ‘우선 잔류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을 들여 온 SK도 FA 협상 기간이 열리자마자 기민하게 움직였다.

SK와 최정은 앞서 24일 만나 서로 원하는 조건을 교환하며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고, 협상 마지막 날인 이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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