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쉰 류현진 “휴식은 최대 3일…걱정 안 한다”

이틀 쉰 류현진 “휴식은 최대 3일…걱정 안 한다”

입력 2015-02-27 09:20
수정 2015-02-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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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피칭 후 등 통증…MRI 검사 결과, 이상 무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3선발 류현진(28)이 이틀 연속 팀 훈련에서 빠졌다.

하지만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류현진 자신과 돈 매팅리 감독 모두 “걱정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MLB닷컴과 ESPN LA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등 통증으로 이틀 연속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5일 스프링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한 류현진은 26일 등에 통증을 느꼈다.

클럽하우스에서 간단히 치료하고 인근 병원에서 MRI 검사를 한 류현진은 27일 팀이 훈련하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 나왔지만 실외 훈련은 하지 않고 실내에서 러닝 등으로 가볍게 몸만 풀었다.

하지만 류현진과 매팅리 감독은 등 통증을 걱정하지 않고 있다.

ESPN LA는 “구단이 ‘MRI 검진 결과 ‘어떤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이번 통증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정규시즌 개막까지 몸을 만드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예전에도 스프링캠프 때 이 정도의 통증이 왔다가 사라지곤 했다. 휴식은 최대 3일이면 충분하다”고 부상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

그는 “언제 다시 공을 던질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등 통증이 더는 이슈가 되지 않기를 바랐다.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의 몸 상태를 걱정하지 않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등 통증은 오늘 있다가도 내일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류현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에는 변화를 줄 수 있다.

매팅리 감독은 “현재까지는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바꿀 생각이 없다”면서도 “통증이 지속되면 등판 일정을 손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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