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오른쪽)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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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대기한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의 선발명단에서 제외했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캔자스시티 우완선발 요다노 벤추라를 상대로 애덤 린드를 1루수, 넬슨 크루즈를 지명타자로 내세웠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맞이하게 됐다. 이대호는 전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대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서비스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하나의 포지션에 둘 이상의 주전급 기량을 가진 선수를 둬 운영하는 방식) 때문이다. 현재 서비스 감독은 경기 상대에 따라 린드와 이대호를 1루수에 번갈아 가며 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시애틀 담당기자 그렉 존스는 지난달 29일 “거의 대부분의 시간에서 두 선수는 플래툰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이대호는 만 33세, 린드는 32세다. 그리고 두 선수는 모두 1년 계약을 맺고 있다”라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시애틀 선발투수로는 웨이드 마일리가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