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할 김현수, 주전 톱타자 꿰찰 것”

“6할 김현수, 주전 톱타자 꿰찰 것”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입력 2016-05-05 22:42
수정 201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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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팬그래프닷컴 수비·타격 분석…경쟁자 리카도 비해 능력 우월

‘6할 타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조만간 팀의 주전 톱 타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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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AFP 연합뉴스
김현수
AFP 연합뉴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5일 김현수와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25)의 타격 수치와 수비 능력을 비교하면서 김현수가 주전 자리를 꿰찰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김현수는 타율 .600(15타수 9안타)에 이상적인 볼넷(2개)/삼진(2개) 비율도 자랑하고 있다”면서 “표본 자체가 극히 적지만 볼티모어가 김현수와 계약했을 때 기대했던 능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리카드에 대해서는 “왜 그의 전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그를 주요 선수로 보호하지 않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리카드의 가중출루율(wOBA)은 .293으로 떨어져 딱한 수준이고, 출루율도 .296에 그치고 있는데도 팀이 아직 그를 리드오프 자리에 계속 꽂아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리카드가 파워에도 한계가 있고, 타석에서도 참을성이 부족하며 수비력도 좋지 않다면서 리카드가 선발로 출전할 날은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고 봤다.

팬그래프닷컴은 “리카드의 실험은 머지않아 끝날 것이다. 김현수가 끝내는 선발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김현수는 파워와 타석에서의 타격기술 측면에서의 잠재력을 앞세워 리카드를 대체하고 톱타자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도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20일간 트리플A에서 뛴다는 시간표를 따르면 강정호의 재활 경기 일정은 오는 8일 끝난다.

강정호는 그동안 트리플A 13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150(40타수 6안타), 1홈런, 4볼넷, 9삼진, 5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인 ‘트리브라이브’는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3루수 강정호가 부상자명단(DL)에서 조만간 돌아올 것으로 보고 프리스에게 2루수로 뛸 기회를 주는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5-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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