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연패, 로저스·정우람 나섰지만 역전패…이어지는 악재

한화 5연패, 로저스·정우람 나섰지만 역전패…이어지는 악재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5-08 20:54
수정 2016-05-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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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등판한 한화의 에이스 로저스가 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와3분의1이닝 9안타 5실점한 뒤 6회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시즌 첫 등판한 한화의 에이스 로저스가 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와3분의1이닝 9안타 5실점한 뒤 6회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8일 에이스 로저스(31)와 마무리 정우람(31)을 투입하고도 5연패했다.

이번주 6경기에서 1승 5패의 결과를 냈다.

한화는 이날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방문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은 한화가 고대하던 로저스의 시즌 첫 등판일이었다.

로저스는 1회말을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았고, 한화 타선은 2회초 윌린 로사리오의 3점포 등으로 4점을 뽑았다.

한화로서는 이날이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던 만큼 초반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로저스는 5⅓이닝 동안 9피안타를 내주며 4실점했다.

4-6으로 뒤진 7회말 1사 1, 2루에서 ‘승부수’로 꺼내 든 정우람 카드가 통하지 않았다.

정우람은 전민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몰렸고, 김종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정우람은 이날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화 더그아웃이 원하는 그림은 아니었다.

지난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한 뒤 6일까지 휴식을 취한 정우람은 7일 케이티전에서 ⅓이닝만 소화하며 몸을 풀었다. 8일 케이티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한화가 그린 최상의 시나리오는 로저스의 선발 호투 후, 정우람의 마무리였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화는 이번주 6경기에서 투수진이 총 60점을 내줬다.

야수진은 총 8개의 실책을 범했다. 7일에는 1루수 김태균이, 8일에는 2루수 정근우가 치명적인 실책을 했다.

한화는 30경기에서 실책 40개로 이 부문 압도적인 불명예 1위다.

여기에 수장 김성근 감독은 5일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입원 중이다.

공격력을 갖춘 최진행은 왼 어깨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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