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9호·10호 연타석 홈런... ‘시즌 두 자릿수 홈런 달성’

이대호 시즌 9호·10호 연타석 홈런... ‘시즌 두 자릿수 홈런 달성’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11 13:47
수정 2016-06-11 14: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3점포를 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3점포를 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9·10호 홈런을 연타로 날렸다.

11일(한국시간)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텍사스 선발 데릭 홀랜드의 시속 148㎞ 싱커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8일 만에 나온 시즌 9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이에 그치지 않고 1-1로 맞선 4회 무사 1, 2루에서 홀랜드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강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9호·10호 홈런을 연속으로 쳐낸 이대호는 5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 이후 37일 만에 메이저리그 입성 후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 박병호에 이어 5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8회말 5-4를 기록하며 한 점 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