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치고 ‘배트플립’...美 중계진 칭찬

이대호, 홈런 치고 ‘배트플립’...美 중계진 칭찬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7-02 15:23
수정 2016-07-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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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1호 홈런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 사진=AP 연합뉴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두 번째 3안타 이상 경기를 해냈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대 2로 앞선 8회말에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6월 11일 텍사스전(2홈런) 이후 첫 홈런이기도 했다.

현지 중계를 맡은 ROOT스포츠 중계진들도 이대호의 홈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호의 배트플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대호가 홈런임을 확인한 후 1루로 걸어나면서 방망이를 덕아웃을 향해 던지자 현지 중계진은 “이대호가 변화구를 받아쳤다”면서 “그의 배트플립을 보라. 리그 배트플립의 리더”라며 웃었다.

배트플립(bat flip)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친 타자가 배트를 던지는 행위로, 짜릿한 역전 홈런이 터진 순간 타자가 화려한 동작으로 배트를 던지면 팬들은 환호한다.

MLB에서는 배트플립이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여겨져 잘 하지 않지만 한국(KBO)과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는 홈런성 타구가 나왔을 때 세레머니용으로 보여주는 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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