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이브 오승환 MLB ‘끝판대장’…김현수 3G 연속 안타, 박병호 3홈런

7세이브 오승환 MLB ‘끝판대장’…김현수 3G 연속 안타, 박병호 3홈런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9 15:17
수정 2016-07-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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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7호 세이브
오승환 시즌 7호 세이브 오승환이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5-4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 대장’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7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3일 연속 세이브를 올려 팀 마무리 투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3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빅리그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오승환은 여름으로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말린스의 마지막 공격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워버렸다.

27일과 28일에 이어 사흘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모두 세이브를 거두면서 시즌 세이브 갯수를 7로 늘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9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김현수는 지난 27일 복귀전부터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0.327(162타수 53안타)를 유지했다.

박병호는 3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화끈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리플A) 소속으로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와 방문 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5타수 3안타 3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트리플A 21경기에서 타율 0.286, 장타율 0.675, OPS(출루율+장타율) 1.043이 됐다. 벌써 홈런 9개로 16타점을 쓸어담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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