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규민, 두산 닉 에반스 타구에 팔뚝 맞아…마운드에 쓰러져

삼성 우규민, 두산 닉 에반스 타구에 팔뚝 맞아…마운드에 쓰러져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4-19 19:29
수정 2017-04-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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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우규민, 두산 닉 에반스 타구에 팔뚝 맞아…마운드에 쓰러져
삼성 우규민, 두산 닉 에반스 타구에 팔뚝 맞아…마운드에 쓰러져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우규민이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의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았다.

우규민은 그대로 마운드에서 쓰러졌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우규민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1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반스가 때린 강습 타구에 오른쪽 팔 위쪽을 맞았다.

우규민은 고통에 괴로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들것과 응급차가 그라운드에 출동했으나 우규민은 팀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우규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잠수함 김대우를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삼성 구단은 “다행히 뼈를 피해 살이 많은 부분에 맞아 우규민이 병원에 가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얼음찜질하고 있다”면서 “부상 방지를 위해 이번 주엔 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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