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 때문에… 류, 엉덩이 타박상

이 장면 때문에… 류, 엉덩이 타박상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7-05-02 22:48
수정 2017-05-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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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 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감독 “류현진 등판 한번만 거르길”

류현진(LA 다저스)의 엉덩이 부상을 부른 문제의 장면. 지난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4회말 앤드루 톨레스의 땅볼 때 2루에 슬라이딩을 시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 연합뉴스
류현진(LA 다저스)의 엉덩이 부상을 부른 문제의 장면. 지난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4회말 앤드루 톨레스의 땅볼 때 2루에 슬라이딩을 시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 연합뉴스
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는 2일 구단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이 왼쪽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심각하지 않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거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단 수술을 받은 어깨나 팔꿈치 쪽 통증이 없다는 게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류현진이 2014년 8월 오른쪽 엉덩이 부상으로 DL에 오른 적 있어 걱정이다. 전문가들은 어깨 혹은 팔꿈치 부상 때 하체 쪽에 부하를 줘 엉덩이나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럴 경우 재활에 열흘 이상 걸릴 수 있다.

류현진은 전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5와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973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부활을 알리는 듯했다. 그러나 4회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해 후속타구 때 2루에 슬라이딩하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2013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여섯 번째 DL 등재다. 2015년 5월 재활에 들어간 그는 지난해 7월 복귀전 직후 왼쪽 팔꿈치에서 괴사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7-05-0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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