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제임스 로니 ‘임의 탈퇴’…“2군행에 불만, 갑자기 미국행”

LG 제임스 로니 ‘임의 탈퇴’…“2군행에 불만, 갑자기 미국행”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29 11:12
수정 2017-08-29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33)가 갑자기 미국으로 떠났다.
LG 트윈스, 제임스 로니 임의탈퇴 공시 신청
LG 트윈스, 제임스 로니 임의탈퇴 공시 신청 연합뉴스
로니는 한국에서 23경기 밖에 뛰지 않았다.

LG는 29일 외국인 타자 로니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로니는 LG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루이스 히메네스를 내보내고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외국인 타자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9년 연속 100경기 이상을 뛴 화려한 경력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로니는 LG 입단 이후 1군 23경기에서 타율 0.278(79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준수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으로 타율은 낮지 않지만, LG가 기대했던 장타는 시원하게 터지지 않았다.

결국 LG는 지난 26일 로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로니는 갑작스러운 2군행에 적잖게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니는 구단의 1군 엔트리 말소 조치에 불만을 품고 27일 미국으로 돌아갔고 구단은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