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도전” 김재환 깜짝 선언

“빅리그 도전” 김재환 깜짝 선언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9-12-05 22:44
수정 2019-12-06 0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두산, 포스팅 공시 마감 앞두고 요청

이미지 확대
김재환 스포츠서울
김재환
스포츠서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31)이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깜짝’ 선언했다. 두산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재환에 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올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종료 후 구단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환은 2023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예정이지만 프리미어12에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FA 등록 일수 60일을 인정받으며 구단 허락하에 포스팅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김재환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5·LA에인절스)의 에이전트였던 CAA스포츠와 손잡았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환 측과 몇 차례 논의한 끝에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구단을 통해 “아직 어떤 구단이 관심 있을지, 어떤 정도의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다”며 “도전할 기회가 온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마감 기한은 현지 시간으로 5일까지다.

2008년 2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재환은 2016년부터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9-12-06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