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유망주 최충연 음주운전 적발...혈중알코올농도 0.036%

프로야구 삼성 유망주 최충연 음주운전 적발...혈중알코올농도 0.036%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1-29 17:37
수정 2020-01-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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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시내서 음주단속 적발로 스프링캠프 불참
KBO 조만간 징계수위 결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병역특례 혜택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유망주 최충연(23)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최충연 삼성라이온즈 구단 홈페이지 캡처
최충연 삼성라이온즈 구단 홈페이지 캡처
삼성은 29일 “최충연이 24일 오전 2시쯤 대구 시내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적발됐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였다”며 “곧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행된 제2윤창호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36%는 면허정지 기준인 0.03%를 넘는 수치다.

삼성은 최충연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KBO에 보고했다. KBO가 먼저 징계위원회를 연 뒤 구단이 자체 징계를 한다. KBO는 경찰 조사 후 최충연의 징계 수위를 정한다. KBO 징계양정기준에 따르면 인명 피해 등 사고 없이 음주 단속에 걸렸을 때 출장정지 50경기,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또 KBO규약에는 선수가 음주운전 등 품위손상행위를 했을 경우 해당 위반행위에 필요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KBO가 지정한 장소에서 반드시 이수하도록 돼 있다.

최충연은 삼성이 주목하는 우완 정통파 유망주다.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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