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V3 우승 불펜 재구축?…LG 필승조, 유영찬·장현식·이정용·김진성

2년 전 V3 우승 불펜 재구축?…LG 필승조, 유영찬·장현식·이정용·김진성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6-29 15:53
수정 2025-06-29 15: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LG 트윈스 유영찬이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 유영찬이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LG 트윈스 이정용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시구하고 있다. 뉴시스
LG 트윈스 이정용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시구하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함덕주의 복귀와 함께 2년 전 구단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던 불펜진의 위용을 되찾았다. 필승조는 마무리 유영찬을 중심으로 장현식, 이정용, 김진성이다. 다만 염경엽 LG 감독은 “투수들이 가장 좋았을 때 구위를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필승조(A조)는 유영찬, 장현식, 이정용, 김진성이고 추격조(B조)는 박명근, 이지강, 함덕주, 김영우로 불펜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이날 유격수 오지환과 함께 함덕주를 1군 명단에 등록하면서 주요 불펜 투수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함덕주는 지난해 11월 왼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고 최근 퓨처스(2군) 리그에서 3경기 등판해 3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미지 확대
LG 트윈스 함덕주가 2023년 11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 함덕주가 2023년 11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LG는 현재 불펜 자책점이 리그 4위(3.86)다. 다만 이달 이정용(전역), 유영찬, 함덕주(이상 부상 복귀) 등이 합류하면서 2023시즌 우승했던 불펜 전력을 되찾았다. 당시 LG는 리그에서 가장 낮은 불펜 자책점(3.43)을 기록한 바 있다. 염 감독은 “구성보다 각자의 기량을 회복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즌 초 핵심 역할을 맡았던 박명근은 추격조에 합류한다. 그는 전날 6회 마운드에 올라 1아웃만 잡으며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쓴 바 있다. 염 감독은 “명근이가 구위, 회전수 모두 양호한데 공이 가운데로 몰린다. 높은 공을 던지려면 확실히 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 이탈보다 분위기를 강조했다. 염 감독은 “KIA에 부상자가 많다고 해도 결국 흐름 싸움”이라면서 “우리도 홍창기가 빠졌다고 걱정하기만 하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문보경, 오스틴 딘, 박동원 등 중심 타선이 최근 타격감을 회복해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