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13득점·7도움·10R… 배혜윤, 못하는 게 뭐니

[여자프로농구] 13득점·7도움·10R… 배혜윤, 못하는 게 뭐니

입력 2016-11-28 22:48
수정 2016-11-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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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서 포워드형 가드 변신 성공…삼성생명, 신한銀 잡고 연패 탈출

배혜윤(27·삼성생명)이 또 알토란 활약으로 팀의 연패를 끊는 데 앞장섰다.

배혜윤(앞). 연합뉴스
배혜윤(앞).
연합뉴스
배혜윤은 28일 경기 용인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신한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서 13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71-61 완승을 이끌었다. 팀 동료 나타샤 하워드가 24득점 14리바운드, 최희진이 3점슛 네 방 등 14득점, 고아라가 1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 어시스트, 수비까지 못하는 게 없는 배혜윤의 활약이 더 도드라졌다.

원래 센터였던 배혜윤은 올 시즌 포워드형 가드로 변신해 하이 포스트와 로 포스트를 오가며 궂은일을 다해내며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뽐내고 있다.

삼성생명은 5승5패로 승률 5할을 맞추며 단독 2위로, KB스타즈와 KDB생명은 4승5패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전반 삼성생명은 내외곽에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며 47점을 퍼부었고, 29점만 실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3쿼터부터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를 앞세운 신한은행의 추격전에 쩔쩔매야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4점 차까지 쫓아갔으나 김단비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동력을 스스로 꺼버렸다. 신한은행은 알렉시즈가 25득점 12리바운드, 김연주가 3점슛 다섯 방 등 21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김단비가 7득점에 그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11-2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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