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위로 점프…덩크왕 오른 디알로

샤킬 오닐 위로 점프…덩크왕 오른 디알로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2-17 18:04
수정 2019-02-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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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전 콘테스트서 우승

오클라호마 시티의 하미두 디알로가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예선 2차 시기에서 NBA의 전설인 샤킬 오닐을 뛰어 넘은 후 팔꿈치를 림에 걸어 매달리는 ‘허니 딥’ 덩크를 선보이고 있다.  샬럿 게티/AFP 연합뉴스
오클라호마 시티의 하미두 디알로가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예선 2차 시기에서 NBA의 전설인 샤킬 오닐을 뛰어 넘은 후 팔꿈치를 림에 걸어 매달리는 ‘허니 딥’ 덩크를 선보이고 있다.
샬럿 게티/AFP 연합뉴스
오클라호마 시티의 ‘루키’ 하미두 디알로가 미국프로농구(NBA) 덩크왕에 등극했다.

디알로는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승에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알로는 88점을 받은 반면 스미스 주니어는 85점에 그쳤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5순위로 브루클린에 지명된 디알로는 트레이트를 통해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데뷔했다. 미국 청소년 농구대표팀 출신의 디알로는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점프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 1차 시기에서 디알로는 팀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이 올려준 공을 공중에서 잡아 림에 꽂아 넣으며 48점을 받았다. 예열을 마친 디알로는 2차 시기에서 NBA 레전드 샤킬 오닐(2m 16㎝)을 뛰어 넘은 후 팔꿈치를 림에 걸어 매달리는 ‘허니 딥’ 덩크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50점 만점을 받았다. 결승에서는 바닥에 공을 크게 튕긴 후 공중에서 잡아 내리찍는 원 핸드 덩크로 1차 시기 43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는 힙합 가수 쿠아보를 뛰어넘어 성공시킨 덩크로 45점을 받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02-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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