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가드 정재홍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사망

프로농구 SK 가드 정재홍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사망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9-03 23:58
수정 2019-09-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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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정재홍이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SK 구단은 3일 “정재홍 선수가 밤 10시 40분쯤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최근 손목 부상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4일 수술이 예정돼 있던 정재홍은 이날 저녁 식사 후 심정지가 찾아왔고, 3시간 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고인은 가드의 산실 인천 송도고와 동국대 출신으로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2015년에는 인천 전자랜드에 임대됐다가 오리온에 복귀해,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일조했다. 2017~18시즌부터 SK 유니폼을 입었고, 역시 SK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태며 두 번째 챔피언 반지를 손에 끼었다.

178㎝의 상대적으로 작은 키에 사비로 미국에 스킬 트레이닝을 다녀올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고, 발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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