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 4-1로 레펜스 제치고 시즌 첫 승 신고
시즌 상금 650만원 모자란 2위, 누적 상금에선 1위 질주
‘3쿠션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이 ‘벨기에 절친’ 에디 레펜스를 따돌리고 프로당구(PBA) 투어 7번째 정상에 올랐다.![프레데릭 쿠드롱이 5일 ‘벨기에 절친’ 에디 레펜스와의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날카로운 눈초리로 목적구를 조준하고 있다. [PB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1/05/SSI_20230105233904_O2.jpg)
프레데릭 쿠드롱이 5일 ‘벨기에 절친’ 에디 레펜스와의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날카로운 눈초리로 목적구를 조준하고 있다. [PBA 제공]
이전까지 10위(3100만원)에 머물러 있던 시즌 상금 순위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1억 3750만원)에 불과 650만원 모자란 2위(1억 3100만원)로 대폭 끌어올렸다. 투어 원년과 두 번째 시즌 TS샴푸 챔피언십을 잇달아 제패했던 쿠드롱은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타이틀 방어 경력도 쌓았다.쿠드롱은 지난해 자신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신고했다.
![프레데릭 쿠드롱이 5일 ‘벨기에 절친’ 에디 레펜스와의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트로피를 뒤로 한 채 날카로운 눈초리로 목적구를 조준하고 있다. [PB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1/05/SSI_20230105234041_O2.jpg)
프레데릭 쿠드롱이 5일 ‘벨기에 절친’ 에디 레펜스와의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트로피를 뒤로 한 채 날카로운 눈초리로 목적구를 조준하고 있다. [PBA 제공]
사파타와 나란히 공동 최다 결승 진출을 일궈낸 뒤 7번째 결승 테이블에 선 쿠드롱은 또 승률 100%의 ‘결승 불패’ 기록도 이어갔다. 페렌스 역시 2차례 오른 결승에서 모두 우승했지만 이날은 쿠드롱에 막혀 승률은 66.666%로 급락했다.
레펜스와의 세트제 상대 전적에서 종전까지 2승1패로 우세했던 쿠드롱은 이날 1승을 보태 격차를 더 벌렸다. 20121년 11월 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1년 1개월 13일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레펜스는 이번 대회 확연한 쿠드롱의 화려한 경기력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프레데릭 쿠드롱이 5일 ‘벨기에 절친’ 에디 레펜스와의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이겨 통산 투어 7승에 성공한 뒤 레펜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PB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1/05/SSI_20230105234212_O2.jpg)
프레데릭 쿠드롱이 5일 ‘벨기에 절친’ 에디 레펜스와의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이겨 통산 투어 7승에 성공한 뒤 레펜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PBA 제공]
12이닝까지 이어진 4세트 4득점에 그치며 레펜스에게 한 세트를 내준 쿠드롱은 그러나 5세트 10-5의 리드 상황에서 두 차례의 옆돌리기와 횡단샷으로 석 점을 보태고 8번째 이닝에서 다시 옆돌리기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뒤 회심의 되돌리기로 ‘절친’과의 첫 결승 대결을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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