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우승 소감,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무엇이라도 들고...”

박인비...우승 소감,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무엇이라도 들고...”

입력 2015-11-16 10:04
수정 2015-1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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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13일(현지시간)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3번홀 티샷
박인비, 13일(현지시간)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3번홀 티샷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시즌 5승이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각종 타이틀 부문에서) 기회의 발판을 만들었다”면서 “우승을 못했다면 기회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을 마치기 전에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무엇이라도 들고 가고 싶다”며 “많은 팬이 응원해주니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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