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나오면 우승’ 기록 이어갈까

박성현 ‘나오면 우승’ 기록 이어갈까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4-26 23:02
수정 2016-04-2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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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G·이데일리 오픈 출전

KLPGA 올 시즌 4전4승 도전… ‘전년 우승자’ 김민선 대항 나서

‘남달라’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승률 100%에 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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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박성현
지난해 12월 2016시즌 개막전이었던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이달 삼천리 투게더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연달아 휩쓸어 출전 대회를 모두 우승으로 이끌었던 박성현은 이번 주 네 번째 대회에서 ‘4전4승’의 기록을 겨냥했다. 대회는 29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썬·포인트 코스(파72·6400야드)에서 열리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이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 상금 선두(3억 8952만원)를 비롯해 대상포인트와 평균 타수, 드라이브 비거리, 톱텐 피니시율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압도적 기량을 앞세운 박성현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면 4승은 물론, 시즌 상금도 4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이런 추세라면 2007년 신지애(28)가 세운 시즌 최다승 기록 9승에 이어 최다 상금 기록까지 갈아치울 수 있다. 현재 기록은 2014년 김효주(21·롯데)의 세운 12억 890만원인데 박성현은 이미 시즌 초반 4억원 가까이 벌어놨다.

대항마는 지난해 우승자 김민선(21·CJ오쇼핑)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의 맹타를 휘둘러 KLPGA 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더욱이 김민선은 넥센대회 같은 챔피언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치면서 박성현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장타쇼’를 펼쳐 ‘꿩 잡는 매’임을 자처,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2개 대회에서 각각 3위, 2위의 성적이 이를 반영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4-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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