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세계 톱10 보인다…시즌 첫 승으로 11위 ‘껑충’

유해란, 세계 톱10 보인다…시즌 첫 승으로 11위 ‘껑충’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4-09-03 08:25
수정 2024-09-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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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2일 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AFP 연합뉴스
유해란이 2일 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거둔 유해란이 여자 골프 세계 11위로 뛰어올랐다.

유해란은 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순위에서 평균 4.57점을 받아 지난주 18위에서 7계단이 오른 11위를 기록했다. 세계 11위는 유해란의 개인 최고 순위다.

유해란은 전날 끝난 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고진영을 꺾고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준우승한 고진영도 지난주보다 두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5위에서 6위로 내려섰다.

지난 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해 시즌 3승을 거둔 배소현은 72위까지 뛰어올랐다.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7월까지만 해도 세계 120위였던 배소현은 최근 보름 사이 2승을 추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31위, 박지영은 37위, 박현경은 39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변함없이 세계 1~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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