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픈 기상 악화로 1라운드 순연…2연패 도전 최경주 16일 티오프

SK텔레콤 오픈 기상 악화로 1라운드 순연…2연패 도전 최경주 16일 티오프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5-05-15 14:47
수정 2025-05-15 16: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가 열릴 예정이던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16번 홀에 15일 안개가 잔뜩 끼어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날 기상악화로 1라운드 경기를 1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가 열릴 예정이던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16번 홀에 15일 안개가 잔뜩 끼어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날 기상악화로 1라운드 경기를 1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KPGA 제공


15일 열릴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1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16일로 하루 밀렸다. 2연패를 노리는 최경주의 샷도 다음 날로 미뤄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부터 열릴 예정이던 대회 1라운드가 안개 등의 기상악화로 16일 열린다고 밝혔다.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오늘은 도저히 가시거리가 나오지 않아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며 “내일이라도 날씨가 좋아진다면 72홀 경기를 하겠지만 도저히 시간상 플레이를 할 수 없다면 54홀 경기로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 첫 조의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50분이었으나 7시 50분, 8시 50분, 10시 20분, 11시 50분, 오후 2시 50분으로 5차례에 걸쳐 모두 8시간이 지연됐다. 오후 1시 8분 출발 예정이던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는 16일에 1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그렇지만 16일에도 강한 비바람과 낙뢰 등이 예보돼 있어 경우에 따라 대회가 축소될 가능성도 여전하다. 지난주에 서귀포에서 열린 KPGA 클래식도 기상 악화로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된 바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