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男다이빙서 막판 中추격에 메달 실패…10m 女싱크로 조은비·문나윤 조는 10위
우하람(가운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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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남자 다이빙의 역대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우하람은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06.15점을 받아 4위로 마쳤다. 4차 시기까지 1위를 달렸지만 막판 스퍼트를 낸 중국세에 밀렸다. 3위 펑진펑(중국)과의 차는 불과 8.85점.
우하람은 1차 시기를 71.40점을 얻어 1위로 출발했다. 2차 시기 3위로 떨어졌지만 3, 4차 시기에서 한 계단씩 상승해 1위까지 치고 올랐다. 그러나 5, 6차 시기 입수가 다소 흔들리면서 점수가 깎인 데다 마지막으로 뛴 왕쭝위안과 펑진펑이 잇따라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우하람은 2017 부다페스트대회에서 자신이 3m 스프링보드에서 세운 한국선수의 세계선수권 개인전 역대 최고 성적(6위)을 갈아치우는 소득을 올렸다. 440.25점을 올린 왕쭝위안이 우승하며 중국은 이 종목 7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예선에서 12위 막차로 결선에 오른 조은비(24·인천시청)-문나윤(22·제주도청) 조는 5차 시기 합계 261.12점을 받아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별취재팀
2019-07-15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