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전승 행진’ 아시안게임 金…18년만의 쾌거

여자 컬링, ‘전승 행진’ 아시안게임 金…18년만의 쾌거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5-02-14 16:21
수정 2025-02-14 16: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7대2로 격파…10전 전승

이미지 확대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결승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5.2.14. 연합뉴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결승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5.2.14. 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만의 쾌거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은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을 7-2로 꺾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예선 8경기부터 준결승, 이날 결승까지 10전 전승 행진을 달렸다.

양팀은 경기 초반 접전을 벌였다.

1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일부러 0점을 만들어 다음 엔드에도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블랭크 엔드’ 작전을 시도했으나 이에 실패해 1점을 먼저 얻었다.

이어 2엔드에서 3-0으로 앞서나갔고, 3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중국에 2점을 내줬지만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섰다.

후반 5엔드에서는 후공을 잡은 중국이 블랭크 엔드를 만들었지만, 6엔드에서 중국의 실수로 1점을 스틸한 한국은 5-2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7엔드에서 2점을 스틸한 한국은 8엔드가 끝나기 전 우승을 확정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