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번 미드필더 자원 임대 ‘박지성 오니까… ’

에인트호번 미드필더 자원 임대 ‘박지성 오니까… ’

입력 2013-08-01 00:00
수정 2013-08-01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번이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영입을 고려해 팀의 미드필더 자원을 다른 팀으로 임대 보내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
박지성 연합뉴스
박지성
연합뉴스


에인트호번의 마르셀 브란츠 기술이사는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일간지 에인트호번 다흐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 영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팀의 미드필더인 마르셀 리츠마이어(20)를 1년 동안 임대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츠마이어는 2010년 에인트호번에 입단한 오스트리아 출신 미드필더로 오스트리아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U-19 대표까지 거친 유망주다.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리츠마이어는 5경기에 출전했지만 골 기록은 없다.

이에 따라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이 팀에 합류할 것은 생각해 리츠마이어를 이번 시즌 네덜란드 1부리그로 승격한 SC 캄비르로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도록 배려했다.

이에 대해 브란츠 기술이사는 “아직 박지성의 계약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을 아꼈지만 박지성의 영입을 고려해 팀의 유망주를 임대 보내기로 한 만큼 QPR과 에인트호번의 의견 차이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신문은 “QPR은 연봉 부담을 덜 수 있어서 좋지만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에서 연봉 100만 유로(약 15억원) 이상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