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맨유 격파 선봉 서나

‘핵이빨’ 수아레스, 맨유 격파 선봉 서나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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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 깨문 사건’ 징계 끝… 리버풀 감독 “26일 출격 예정”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팔을 물어뜯어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곧 복귀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브랜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24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26일 치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에서 뛸 예정이다. 그는 팀을 돕고 싶어서 안달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4월 첼시와의 2012~13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러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시즌 남은 4경기는 물론 올 시즌 6경기를 꼬박 벤치 밖에서 지켜본 탓에 바싹 독이 올랐다. 리버풀은 초반 4연승으로 잘나가다 최근 2연속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한 상태다. 지난 시즌 23골(33경기)을 터뜨린 에이스의 복귀가 마냥 반갑다.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는 매일 꾸준히 훈련하며 복귀를 기다려왔고, 골에 굶주려 있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반면 이탈리아 AC밀란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는 지난 22일 나폴리전이 끝난 뒤 심판에게 항의하다 3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다. 옐로카드 두 장을 받은 그는 워낙 거세게 화를 낸 탓에 통상 주어지는 1~2경기 출전정지보다 징계 수위가 높아졌다. AC밀란은 볼로냐-삼프도리아-유벤투스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주포 없이 스쿼드를 꾸려야 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2013-09-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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