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될 세 팀 모두를 ‘강팀’으로 규정하며 자만심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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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북동부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FIFA 주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H조에 편성돼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홍 감독은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국내 팬들에게는 익숙지 않은 이름이겠지만 벨기에는 내년에 더 강해질 팀이고 러시아는 피지컬과 기술이 모두 좋은데다 유럽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한 팀”이라면서 “알제리를 포함해 3팀 모두 강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언제나처럼 굳은 얼굴로 말했다.
그는 이어 “월드컵에서는 어떤 조도 쉬운 조가 없다. 상대도 마찬가지겠지만 편한 조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선수로서) 경험한 바로는 월드컵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월드컵 기간에 파라나주의 포즈 도 이구아수시의 버번 이구아수 호텔을 베이스캠프로 삼는다.
홍 감독은 “조별리그 경기장이 베이스캠프와 멀지 않은 곳으로 잡혔다”면서 베이스캠프 위치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언론의 역할을 강조하며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상대팀을 너무 과소평가해도 안 되고 과대평가해도 안 된다”면서 “(소식이 전해져) 상대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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