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교체출전’ 볼턴, 캐피털원컵 연장혈투 역전승

‘이청용 교체출전’ 볼턴, 캐피털원컵 연장혈투 역전승

입력 2014-08-13 00:00
수정 2014-08-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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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이 2014-2015 캐피털원컵 1라운드에서 연장혈투 끝에 역전승를 따냈다.

볼턴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매크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피털원컵 1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2(4부리그) 소속의 버리를 상대로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에 혼자서 2골을 터트린 닐 댄스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역전승했다.

벤치 멤버로 나선 이청용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로버트 홀과 교체 투입돼 연장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볼턴은 전반 20분 만에 버리의 라이언 로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힘겹게 경기를 끌어갔다.

패색이 짙어진 볼턴은 후반 추가 시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크레이그 데이비스가 동점골로 만들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볼턴은 연장 전반 3분 만에 댄스의 헤딩 역전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댄스는 3분 뒤 쐐기골까지 꽂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볼턴은 연장 전반 7분 버리의 짐 맥널티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 기분 좋은 역전 승리를 챙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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