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월드컵’으로 치러지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의 결승전이 2022년 12월 18일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FIFA 대변인은 20일(한국시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카타르의 국경일인 12월 18일에 치르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이어 “FIFA 집행위위원회는 대회 기간이 28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개막일은 집행위원회가 끝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변인이 언급한 대회 기간을 따지면 개막일은 2022년 11월 21일로 추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12월 23일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FIFA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전통적인 경기 날짜인 12월 26일 ‘박싱데이’를 지켜주기 위해 결승전 날짜를 앞당겼다.

FIFA가 언급한 28일의 대회 기간은 평상시 대회보다 4일가량 줄어든 것으로 이는 각 클럽이 대표팀에 선수를 의무적으로 보내줘야 하는 기간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