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또 부상 악몽…이번에는 ‘류승우 하차’

신태용호 또 부상 악몽…이번에는 ‘류승우 하차’

입력 2015-03-23 10:10
수정 2015-03-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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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첫 도전에 나선 신태용호에 또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선수가 교체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독일 무대에서 뛰는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가 ‘중도하차’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류승우가 리그 경기 도중 무릎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며 “류승우 대신 이한도(용인대)를 대체 선수로 발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20일 현지로 출국했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AFC U-23 챔피언십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어 이번 대회는 ‘올림픽 1차 예선’의 무대다.

하지만 신태용호는 출발 직전부터 부상 때문에 ‘삐걱’ 소리를 냈다.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인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이 지난 18일 서울 이랜드FC와의 연습경기 도중 턱뼈가 부러지면서 홍정운(명지대)이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이런 가운데 신태용호의 공격자원으로 독일 2부리그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뛰는 류승우가 21일 팀 경기 도중 무릎인대가 부분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합류도 못 해보고 대표팀에서 하차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겪게 됐다.

결국 신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류승우 대신 이한도를 발탁해 급하게 인도네시아로 소집했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이 자신의 데뷔전 무대를 앞두고 닥쳐온 ‘부상 악몽’을 무사히 넘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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