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서 맨유 승…박지성 1도움

맨유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서 맨유 승…박지성 1도움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01 14:53
수정 2017-07-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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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레전드 매치에서 맨유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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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즈와 박지성
다비즈와 박지성 사진=AP 연합뉴스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1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전드 이벤트 매치 1차전에서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행사로 치러졌다.

맨유 레전드는 박지성을 비롯해 욘센, 요크, 루이 사하 등이 선발로 나왔다.

바르셀로나에는 호나우지뉴, 히바우두를 포함해 나달, 다비즈 등이 출전했다.

선취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가 골대 앞에서 혼전 상황이 됐다. 블롬퀴스트가 이를 재치있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반격을 펼쳤지만, 동점 골을 만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전드들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후반 초반 맨유가 추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포보르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히바우두가 호나우지뉴와 공을 주고받은 뒤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그러는 사이 맨유는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요크가 강하게 감아 찬 공이 골대 맞고 들어가면서 3-0으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데후가 한 골을 만회했다.

레전드 매치는 9월 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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