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챔피언십 예선 무실점 3연승 후 기자회견서 밝혀

연합뉴스
수줍은 미소의 박항서 감독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4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도착, 현지 베트남 교민에게 생일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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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무실점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 본선에 진출하도록 이끈 박항서 감독이 한 말이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 감독은 26일(현지시간) AFC U-23 조별리그 K조 3차전에서 동남아시아의 강자로 꼽히는 태국에 4-0 대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행운이 필요하지만, 행운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온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그러면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 코치진에 이번 승리를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솔직히 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둘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국가대표팀으로는 태국과 경기를 해보지 않았지만, U-23와 U-22 대표팀이 태국을 꺾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베트남은 태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박항서호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릴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나간다.
본선은 아시아에 3장의 티켓(일본 제외)이 걸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다.
박항서호는 작년 초 중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준우승 신화를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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