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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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기자
입력 2019-05-30 22:46
수정 2019-05-3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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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 토트넘·리버풀 챔스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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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이 29일(현지시간) 결전 무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고 있다.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다음달 2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이 29일(현지시간) 결전 무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고 있다.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이 ‘꿈의 무대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을까.

소속팀 토트넘은 6월 2일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격돌한다. 한국 선수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서는 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두 번째다. 맨유는 2008~09시즌과 두 시즌 뒤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승전을 치러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손흥민은 박지성을 넘어 첫 득점에 첫 우승까지 노크한다. 올 시즌 곳곳에서 20골을 넣으며 팀의 주포 노릇을 해 온 손흥민은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의 8강 1차전 결승골, 2차전 멀티골로 팀의 결승길을 닦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면서도 아직 소속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어 이번 결승은 손흥민에게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진정한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다. 개인적으로도 그는 리버풀과의 결승에서 한 골만 보태면 2016~17시즌의 한 시즌 최다 골(21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손흥민은 30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뷰에서 “결승까지 올라오며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는 강하다”고 리버풀과의 결승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05-3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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