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강심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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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9-08-01 23:16
수정 2019-08-02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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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네 번째 키커로 골…토트넘 아우디컵 우승 견인

손흥민(가운데·토트넘)이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인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왼쪽)와 포옹하고 있다. 뮌헨 EPA 연합뉴스
손흥민(가운데·토트넘)이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인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왼쪽)와 포옹하고 있다.
뮌헨 EPA 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주며 2019 아우디컵 우승에 이바지했다. 전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치른 경기에선 선발로 66분을 소화한 데 이어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아우디컵은 2년마다 바이에른 뮌헨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컵대회다. 네 팀이 출전해 첫 경기 승리 팀끼리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우디컵 결승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출전해 45분간 뛰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9분 에릭 라멜라, 후반 1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잇따라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연속골을 허용하며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전을 마친 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토트넘이 6-5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네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4일 영국 런던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한 뒤 11일 안방에서 애스턴 빌라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와 경기할 당시 퇴장을 당하며 받은 징계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 2라운드까지는 출전하지 못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08-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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