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佛 무대 한시즌 한국인 최다골에 바짝

황의조, 佛 무대 한시즌 한국인 최다골에 바짝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4-05 17:30
수정 2021-04-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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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스트라스부르전 PK 득점으로 3경기 연속 골
올시즌 7경기 남기고 10골..박주영 12골 기록 근접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4일 밤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4일 밤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황의조(29·보르도)가 페널티킥으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유럽 진출 두 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황의조는 4일 밤(한국시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1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지던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로랑 코시엘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으나 손을 쓸 수 없었다. 황의조는 A매치 휴식기 이전 2경기를 포함해 리그 3경기 연속골(4골)이자 리그 10호 골을 기록했다.

보르도를 통해 유럽 무대에 입성한 지난 시즌 황의조는 2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바 있다. 황의조는 2010~11시즌 박주영이 AS모나코 시절 작성한 프랑스 무대 한국인 최다골 기록(12골)에 2골차로 다가섰다. 올시즌 7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이라 경신도 기대된다. 황의조는 79분을 뛰고 후반 34분 세쿠 마라와 교체됐다.

전반 6분 라미네 코네에게 헤딩 선제골, 21분과 30분에 각각 하비브 디알로에게 헤딩 골과 뤼도빅 아조르크에게 페널티킥 골을 연달아 허용했던 보르도는 결국 2-3으로 패해 승점 36점(10승 6무 15패)에 머물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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